김치가 과연 우리나라의 대표 전통 음식일까?
물론 그렇죠.
...현재에는 말이죠.
하지만 과연 19세기에도 그랬을까요. 18세기엔 어땠을까요.
이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보았습니다.
동아일보 기사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 보기
우리가 당연하게 믿고 있는 '우리의 전통 문화' 중에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근대에 들어 만들어진, '윤색된 전통 문화'가 (많이) 있다는 내용을 다룬 책에 대한 서평 입니다.
기사 전문은 못 가져오니까, 일부분만 인용해 보지요.
3년간 연재한 이들 글을 새로 정리해 책으로 펴낸 저자는 풍속화 속에 김치가 등장한 경우가 없음에 주목했다. 김홍도 신윤복 김득신 등 유명 화가와 작자 미상의 풍속화 속에는 쌀 떡 엿 술 우유 두부 조기 숭어 불고기 국수는 등장해도 김치는 보이지 않는다. 저자의 조사에 따르면 김치가 우리의 대표적 음식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근대성이 본격 대두한 1920년대부터다.
이 책은 이처럼 한국의 전통음식이라 믿어지는 것이 근대의 산물임을 보여 준다. 18세기 구황작물로 보급됐다고 알려진 고구마가 전국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의 근대적 품종개량을 통해서였다. 조선시대 국수는 대부분 메밀국수였으며 밀가루가 대중화된 것은 1930년대 말 일제가 전에 몰두하기 위해 혼식을 장려하면서였다.
yes24에서 본 바로는 독자평도 준수하네요. 100% 신뢰할 수 없는게 독자평이라지만, 전혀 엉뚱하면 태클이라도 들어갔을텐데, 그건 아니니까 80%쯤은 믿어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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