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물가와 우리나라의 물가
지난 주말에 일본 다녀왔습니다. ^^
몸은 힘들었지만 여러가지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여행이었죠.
근데 일본에 있으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역설적이게도)
우리나라 물가가 많이 올라갔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한동안 계속된 원화 강세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흔히 "살인적인 물가"라고 부르는 일본의 물가를 접해서도
비싸지 않네 라거나 심지어 싸잖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
어, 이거 좀 문제 있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경제 규모만으로 비교해봐도 꽤 차이가 나는 두 나라 인데 말이죠.
음...예를 들어보자면...
- 일본 스타벅스 커피는 대략 300~350엔 선 (800원 환율로 계산해볼때, 대략 2400~2800원)
- 편의점에서 파는 담배는 가장 비싼게 320엔 정도 (우리나라 에선 얼마나 하나요.. 담배를 안 피워서 그래도 2500원 이상은 하리라 생각하는데...^^)
- 중심가에서 먹는 일반적인 식사류가 1000~1200엔 선 (8000~10000원)
즉석에서 생각해보려니 이 정도만 생각이 나는군요. ^^
어쨌거나 이젠 교통비나 관광지 입장료만 부담이 될 뿐, 다른 부분에서 비싸다 하고 느끼는 게 특별히 없는 걸 보면서 아 이젠 일본 여행 부담없네, 라는 생각보다 우리나라 살기 어려운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대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
어제 KBS 드라마 '달자의 봄'을 보는데 노주현이 나와서 (미국서 살다가 잠시 귀국한 인물로 나왔음) 이런 말을 하더군요.
" ... 어쩌구저쩌구 빈티지 와인이 미국에서 300~400 달러쯤 하니까 여기서는 두배 쯤 하겠군. 여기는 뭐든지 두 배로 뻥튀기 되는 곳이니까."
(일본에서 굉장한 걸 하나 봤는데요. 한 상자에 10만원이 넘는 딸기 입니다. ㅋㅋㅋ 딸기도 크고 박스도 좀 크긴 했지만, 딸기 한 알에 5000원~! 곧 증거 사진 올리도록 하지요..^^) |
티북
2007/03/08 00:52
2007/03/08 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