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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아저씨, 공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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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아저씨, 공부하세요~!
재미있는 세상이다. 불과 4~5년 전만 되었어도 전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법한 내용들이 인터넷, 소위 웹2.0 이라 불리는 대중들의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고 있으니 말이다. 개인이 닿을 수 있는 지식의 범위가 한 단계쯤 훌쩍 확장되는 느낌이니, 정말로 집단 지성으로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있나보다.
거창한 얘기는 그만하고, 어제는 현충일이었다. 예비 대선 후보들에겐 바쁜 하루가 됐을 것이다. 국가를 생각하는 '척' 하기엔 현충일 만한 날이 없으니까. 물론 가장 기초가 되는 코스는 국립현충원 방문이었을 테고.
오늘 아침에 올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보았다.
"이명박 전 시장의 받아쓰기 점수는?"
(출처 : 변화를 꿈꾸는 오렌지님의 블로그 http://orangegirl1.tistory.com/entry/%EC%9D%B4%EB%AA%85%EB%B0%95-%EC%A0%84-%EC%8B%9C%EC%9E%A5%EC%9D%98-%EB%B0%9B%EC%95%84%EC%93%B0%EA%B8%B0-%EC%A0%90%EC%88%98%EB%8A%94)
내용은 현충원을 방문한 이명박씨가 방명록에 남긴 글이 맞춤법에 맞지 않는다는 것.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에게 너무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하도록 요구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이명박 씨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지 않나 말이다. 나이드신 분들은 곧잘 맞춤법을 틀리기도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하다면) 우리나라의 맞춤법이 대규모로 개정된 것은 이제까지 딱 한번 있었다. 1933년에 맞춤법 통일안이 마련된 이후, 1988년에 한번 개정된 것이 그것이다. 그래서 88년 이전에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주로 '~읍니다' 에서 '~습니다'로 바뀐 새로운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많다. 훨씬 이전에 초등학교(국민학교든 소학교든 하여간에)를 나온 어른들은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무리 최근에 바뀐 맞춤법이라 해도 벌써 20년 가까이 시행되었던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맞춤법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다. 게다가 오랫동안 자료로 남는 국립 현충원 방명록이라면, 사전에 어떤 글을 쓸지 어떤 것이 맞춤법에 맞는 표기인지 이명박씨 본인이 됐든 보좌관이 됐든 한번은 챙겼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그게 이씨든 박씨든 아니면 정,김,손,노 누구든지 간에 적어도 20년전에 바뀐 맞춤법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같은지 다른지 정도의 소양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애초에 '받치겠습니다'는 개정이전 맞춤법에서도 틀린 표현이 아니었던가...(이건 100% 확실한 건 아니므로 의문 제기로 마치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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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7/06/07 16:17
2007/06/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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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7 16:17 Trackback 0 Comment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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