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7 18:25 2007/06/27 18:25
두산 베어스, 성공의 비결




야구 좋아하시나요?

전 두산베어스 팬입니다. 열성적인 팬은 아니고 1년에 2~3번 경기장 찾는 좀 미지근한 팬이긴 한데, 그래도 25년 쯤 되는 팬이네요. ^^ 어린이회원부터 시작이니까.

올 시즌은 박명환도 나가고 특별한 FA 보충도 없고 해서 별 기대 없이 시작했습니다.
시즌 초엔 역시나 하위권에서 왔다갔다 하길래 올해는 그러려나보다, 했지요.

근데 조금 지나니 잠깐 한눈판 사이에 이상하게 SK 같은 팀이랑 1위를 다투고 있더군요.
내가 한눈 판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o_o?

뭐 트레이드도 있었고 이런 저런 일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기본적으로 투자도 별로 안하는 팀에서 성적이 나오는 건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팀의 분위기죠.

어느 스포츠나 다 그런 부분이 있겠지만 야구는 멘탈 게임이라고 누가 그러던데요.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말이겠죠.



집합 없는 자율야구 곰들을 춤추게 해요 (중앙일보 2007.06.13 06:33)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758418

"그는 "집합문화가 없는 게 우리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아무리 경기가 안 풀려도 코치나 선배들이 따로 선수들을 모아 '훈계'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김경문 감독의 여유에는 이유가 있다 (일간스포츠 2007-06-25 10:12)
http://isplus.joins.com/sports/baseball/200706/25/200706251012271701010100000101020001010201.html

" "뛸 수 있답니다." "아니야. 잘 판단해야 해. 괜히 서둘러 나오려다 부상만 커져." 경기 전 두산 덕아웃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두산은 트레이트 시장 '마이더스의 손'  (스포츠조선 2007-06-22 11:53)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ut=1&name=/news/sports/200706/20070623/76w06002.htm

"이들 3명은 하나같이 트레이드로 개인도, 팀도 살아난 가장 바람직한 케이스다."

나누는 두산 뭉치는 동료애  (스포츠동아 2007-05-11 06:43:31)
http://sports.donga.com/bbs/sports.php?id=baseball_korea&no=4306&p_page=1&p_choice=&p_item=&code=
"차이가 있다면 다른 구단에선 수훈 선수가 ‘독식’을 하지만 두산 선수단은 나눠 가진다는 것. 이날 두산 선수단은 그동안 받은 상품권을 모두 한곳에 모았다. 그리고 고참부터 신인까지 공평하게 분배했다."



특히나 마지막 기사가 인상적입니다. 위아래 없이 나누는데 분위기가 안 좋을 수 없겠죠.


최근에 기아에서 이적해온 다니엘 리오스가 펄펄 나니까 기아 팬들이 많이 아쉬운 모양입니다. 왜 기아에 있을 때보다 두산에 옮긴 다음에 더 잘 하느냐, 하는 건데.... 역시 심리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래 기사는 보너스~ ^^

두산 리오스 `난 T-머니맨` (중앙일보 2007.06.26 06:37)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6/26/2945106.html


저는 예전에 두산에서 뛰던 타이론 우즈도 잠실역에서 한번 봤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연봉이 몇억 쯤 하는 비싼 몸들이신데 야구 선수들은 의외로 소박한 면이 있는 거 같아요.



어쨌거나 선수단 분위기는 분위기이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새도 두산 베어스 구단주가 박용오씨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게 뭡니까 -_-
스폰서도 변변치 않은 현대도 40억은 쓰는데... 비자금 만드는 돈으로 투자 좀 합시다~!




보너스2~  두산의 우천 경기취소시 슬라이딩 세레머니. 보통 막내 선수 한명 내보내서 시키지 이렇게 팀 전체가 떼로 나와서 하는 팀이 없다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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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 2007/06/28 08:32 A R D
호오...저도 두산베어스 원년팬입니다...^^
taskbook 2007/06/28 13:31 A D
^^ 저는 원년 팬은 아니고 83년도부터 팬입니다. 아마도 원년 우승의 영향이 있었던 거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때라 사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수면부족 2007/06/28 09:22 A R D
하아....두산 부러워요 부러워요 ㅠ_ㅠ
우리 준석이 좀 잘 부탁드려요. 트레이드 될 때 맘이 많이 아팠어요. 단짝 대호랑도 헤어지게 되고.
두산의 뚝심은 변함없는데 롯데의 근성은 어디로 갔는지. 흑.
그래도 끝까지 파이팅! ㅎㅎ
taskbook 2007/06/28 13:30 A D
그러게요. 팬들의 열성으로만 보면 롯데도 잘해야하는데 말이죠. ^^
버트 2007/06/29 11:59 A R D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상품권을 나눠가진다는 기사는 정말 안습이군요! 또한 두산팬들은 열혈팬들이 별로 없어서 좋아요. 다들 상황에 잘들 수긍하고 말입니다. 올 해는 안되겠구나, 올 해는 잘 하는구나. 이렇게 무조건 필승위주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
티북 2007/06/29 13:47 A D
네....근데 안습이란 말은 보통 부정적인 뉘앙스에 쓰는 말이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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