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줘서 고마워요! 오래된 식당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소문난 옛날 맛集' 저자 foodi2@naver.com)
입력시간 : 2008.03.05 15:30 / 수정시간 : 2008.03.05 15:37



오래된 식당이 참 없다. 외국처럼 100년, 200년 할 것도 없이 10년 버티는 식당 찾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를 몇 가지 꼽자면! 첫째, '밥장사는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 탓이 제일 크다. 손맛 있어 꽤 명성을 얻은 식당 주인들도 만나면 "에이, 애들 시집장가 보내면 이 일 그만둬야지" 하고 쉽게 말한다. 둘째, 재개발과 도시화의 영향이다. 오래된 식당들은 대부분 허름한 동네에 자리잡고 있는데 재개발과 도시화에 밀려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일이 허다하다. 셋째, 장사 잘되면 집주인이 가만두지 않는다. 집주인이 세를 올린다든지 직접 운영을 한다든지 해서 나가떨어지는 게 부지기수이다. 넷째, 맛보다는 유행을 따르는 소비자 탓도 있다. 안동찜닭 떴다 하면 우리 소비자들은 이것만 줄창 먹는다. 이어 불닭 바람이다 하면 찜닭은 일순 사라지고 온통 불닭이다. 이 엄혹한 외식업계에 그래도 오래된 식당들이 있기는 있다. 장인정신과 고집으로 일군 식당들이다. 이때까지 잘 버텨준 것이 고마울 뿐이다.

... 오래된 식당 리스트는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05/2008030500897.html



내가 가본 곳은 삼백집 한 군데. 전주 콩나물 비빔밥은 먹는 요령이 필요한데, 당시엔 암 것도 모르고 그냥 퍼먹어서 뜨겁다는 느낌 외엔 남아있질 않다..... 모주 한잔에 얼굴 불긋했던 기억 정도...? 다시 함 가야지...ㅋㅋ

초당두부는.... 기사에 나오는 원조집은 아니고 그냥 아무집이나 들어갔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금방한 따뜻한 손두부......흐흣

그리고.....김미자네 이동 갈비는 12시 넘으면 맨날 광고하는 걸 봐서 안 가봤는데도 낯설지 않구나....










2008/03/07 01:19 2008/03/07 01:19
티북 이 작성.
TAGS ,

Trackback URL : http://taskbook.net/blog/trackback/489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taskbook.net/blog/rss/comment/489
  2. pSyche :) 2008/03/11 18:0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신승관은 회사 앞이라.
    초당두부는 첫 남친과 첫 정동진 여행에서.
    큭.

    새록새록 하네

« Prev : 1 : ... 367 : 368 : 369 : 370 : 371 : 372 : 373 : 374 : 375 : ... 810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