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듣고 있는 음악 정리
1. 자우림 7집 'Ruby Sapphire Diamond'
자우림 초기 앨범 때의 발랄한 분위기로 돌아간 느낌이 약간. 전체적으로 앨범 컨셉을 카니발의 유랑 악단으로 잡았는지 집시 밴드의 분위기도 약간. 지금으로써 가장 귀에 들어오는 곡은 '20세기 소년 소녀'
비틀즈의 무지개 흑백 텔레비전에 오즈의 마법사 듀란듀란의 노래 달나라에 간사람 마돈나의 가슴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왔을 법한 화상 전화기를 든 소년들 너무 빨리 어른의 세상에 눈을 뜬 아직 말간 눈을 한 소녀들
밤하늘에 가득히 떠올라 빛나던 별 투명하던 바람 무지개와 새들과 꽃이 피어오르던 봄날의 언덕
천진했던 소년들 순진했던 소녀들 20세기의 아이들
뭐 이런 가사 인데, 김윤아의 낭랑한 보컬과 어울어지는 신나는 곡조가 마음에 든다.
그나저나 20세기 소년 소녀 라는 제목은 들을 때마다 이 만화를 연상 시킨다는...
[용기 있는 자 열어 보시라! (19금)]
2. 알렉스 1집 'My Vintage Romance' & 화분
나쁘지 않다. 최근에 나온 호란의 이바디 와 비교했을 때 (솔로 앨범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알렉스의 개성이 잘 드러난 듯하고 듣기에도 무난하다. 근데 무난하다 보니 눈에 띄는 곡도 우선 없다는 것이 좀 문제... (내가 자세히 안들어서 그런지도.)
그러다보니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있는 '화분'이 일단 가장 좋다.
휴식용으로 듣기에 적합.
3. Rhapsody Part.2 (Single)
뭔지는 모르겠으나 윤미래 이름이 들어있길래 덜컥, 들어봤는데 큰 감흥은 없었음. 그래도 윤미래는 윤미래 ㅋㅋ
4. 원더걸스 싱글 'So hot'
뭐 그저 감사할 뿐..... 은 아니고 운전하면 듣기에 적절한 신나는 리듬이 좋다. 그래도 'tell me'를 넘어서지는 못하는 듯.
5. 성시경 6집 '여기, 내 맘속에...'
나는 사실 성시경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곧 군대도 가고 한다길래 들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슷한 분위기의 알렉스 1집 보다는 성시경의 이번 앨범이 좋다. 뭔가 성시경 개인으로도 아쉬움이랄까 마무리하는 마음 같은 게 들어가 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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