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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02~03 설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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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03 설악산
7월 2일 올라가는 길 : 한계령 휴게소 -> 서북능선 -> 끝청 -> 중청 대피소
평탄지대가 끝나고 갑자기 시작된 급경사 지대를 지나고 힘을 다 써서 그대로 쓰러지는 줄 알았음.
동행인이 싸온 고구마 먹고 겨우 힘내서 생존할 수 있었음.
7월 3일 중청대피소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소청봉 -> 희운각대피소 -> 천불동 -> 양폭대피소 -> 비선대 -> 소공원 입구
아마 6km 에서 10km 사이 어디가 천불동 일텐데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음.
마찬가지로 힘빠지고 다리도 슬슬 아파와서 힘들었으나, 희운각 - 양폭 사이 천불동 계곡의 절경에 감탄하며 무사히 내려왔음.
비는 내리고 안개껴서 경치는 안 보이고, 여러모로 어려움이 배가되었던 산행이었으나 오랜만에 산에서 1박도 해보고 설악산의 속살도 만져보며 나름의 보상을 얻어 돌아왔음.
중청대피소는 예상보다 훨씬 시설이 깨끗하고 훌륭해서 인상적이었음.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표정도 온화하시고... 죽겠다고 고생하다가 대피소 들어갔을 때 웃으며 맞아 주신 직원분 얼굴이 아주 부처님이 따로 없었음.
저녁에 해먹으려고 사간 육개장 레토르트가 너무 맛없었고, 햇반을 잘못 데워서 알알이 도망다니는 밥을 먹었던 것만 빼면 만족스러웠음. (만족스럽다고 쓴 글이 아닌것 같지만 어쨌든...)
그리고 찐고구마는 얼른 먹지 않으면 쉬어버림. 내 생명의 은인 고구마를 아껴먹는다고 두었다가 쉬어버려서 눈물을 삼키며 속초에 내려와서 버렸음. ( 다들 고구마는 맛있을 때 얼른 먹어버립시다. )
글 쓰려고 참고삼아 찾아본 등산 코스에는 한계령 -> 서북능선 -> 대청 -> 소공원 코스가 21km 11시간으로 나와 있는데, 거의 27km 13시간 걸렸음. GPS 오차를 감안해도 실제 거리는 25km 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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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10/07/09 17:16
2010/07/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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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9 17:16 Trackback 0 Comment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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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올레길에서 : 눈을 들면 보이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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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에서 : 눈을 들면 보이는 것
처음 올레길 여행을 시작한게 벌써 1년 하고도 4개월이 지났다.
잘 정리해서 올려야지, 하며 홈페이지에 사진들을 올려놓은게 지난 2009년 3월 10일.
아마도 사진이 멋진 만큼 아주아주 멋진 글을 덧붙여야지, 하는 생각에 오히려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나 보다.
이젠 더 미뤄두기도 뭐해서 그냥 올리는 올레길 여행 특집 사진전.
올레 1, 2, 3 코스 를 돌며 찍은 사진들이다.
 온평리 혼인지 근처의 민박집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
지금은 어떻게 된 사정인지 기억이 좀 희미해졌는데, 아마도 여행의 첫 날이 12월 31일 이어서 성산에 숙소 예약을 못해서 였던 듯 하다. 매년 1월 1일은 성산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무진장 모여들기 때문에 (하지만 나중에 성산포 앞 민박집 아주머니에게 들은 얘기에 의하면 3년째 1월 1일엔 날씨가 흐려서 누구도 일출을 못봤다고) 숙박이 힘든데다가 숙박비도 특별요금이라는 말에 3코스 끝나는 지점의 민박집에 숙소를 잡은 이유로 좀 엉뚱하게도 3코스 -> 2코스 -> 1코스 의 순서로 올레길을 다녔다.
 3코스 어디에선가 찍은 눈 맞은 배추밭 남들과 달리 어찌하다 3코스에서 올레길 걷기를 시작했다. 처음이란 말에는 실수, 시행착오, 혼동 같은 말들이 포함되어 있는 거라서 일일이 실수담을 늘어놓자면 끝이 없을테고, 마침 제주도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상황 - 해안가에 쌓일 만큼 눈이 오는 - 을 만나게 되었는데, 춥거나 한 것은 문제가 안되었는데 치명적인 한가지 문제점을 만나게 되었으니, 바로 올레길은 길바닥에 표시된 화살표를 따라가야 하는데, 눈이 쌓이는 바람에 화살표가 보이지 않았던 것.
다행히 화살표 외에 나뭇 가지에 매어놓은 리본들도 있고, 또 앞장서 걸어간 이들의 발자국이 있어서 큰 탈 없이 길을 찾아 갈 순 있었지만....
 햇살 넉넉히 내리쬐던 성산포 앞 민박집에서
첫날 여행을 끝내고 숙소를 성산포 앞 민박집으로 옮겼다. 전날 머문 숙소는 민박이라곤 해도 여관이나 펜션같은 숙박업소의 느낌이라면, 1, 2 코스를 다니던 이틀동안 머문 성산포 앞의 민박집은 일반 주택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으로 식사도 주인집 거실에 사람들이 다 모여서 먹는 곳이었다. 사실 몇 번이나 제주도 여행을 했지만 한번도 현지 주민이 직접 하는 민박집에서 자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좀 걱정을 많이 했다. ( 생각해보니 제주도 아닌 다른 곳에서도 민박집에서 잔 적이 거의 없군)
내가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넉살좋게 먼저 친해지는 종류의 인간이 아니어서 어떨까, 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왠걸 걱정한게 우스울 정도로 좋은 민박집 아주머니 덕분에 지금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기억을 남기고 돌아왔다. 5천원짜리 밥상에 나온 갈치 조림은 내가 이제껏 제주도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고 실한 갈치 조림이었다. 민박집 아저씨는 오후 나절에 동네로 잠깐 낚시 다녀오신다더니 1미터는 족히 되는 민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를 잡아다가 제주도 특유의 방법으로 손질된 데친 회를 내주셨다. (회를 먹은 것보다 대체 동네 앞바다 어디서 저런 물고기를 잡아오시는 거지 하고 놀랐던 게 더 기억에 남았네) 비록 진한 제주도 사투리를 쓰시는 바람에 말을 절반정도는 못알아들었지만, 나처럼 인간관계에 약한 사람도 여행의 절반은 사람이라는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 했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2코스 어디에선가... 멀리 보이는 곳은 성산포, 가까이 보이는 것은 성산 읍내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가까이서 보면 가까운 대로, 멀리서 보면 먼 대로, 동쪽도 서쪽도 땅도 하늘도 모두 좋았던.
하루에 15에서 20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걷는 일이 그렇게 가벼운 일은 아니다. 숙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쉬고 밥먹고 하며 걷는 시간으로 적게는 5시간 많게는 8시간도 걸리는 일이다. 그것도 하루만으로 끝내지 않고 이틀 사흘 계속 걷다 보면 다리가 아프기도 하고 눈에 들어오는 풍경에 약간 무덤덤해지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잃는 것이라고 한다면 얻는 것은 오랫동안 내 몸을 움직여 보는 경험을 얻는 것, 동행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계속해 보는 것,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과 여유를 갖는 것, 그리고 무언가 한단계씩 이루어 갈 때 얻는 성취감.
 올레길 최고의 풍경 다섯손가락 안에 포함해도 좋을... 근데 어딘지 좀 가물가물 하다 1코스 말미오름일 가능성 75%
 1코스 거의 끝나는 지점. 성산갑문 지나기 전
1코스의 핵심은... 옥빛 바다와... 준치 ㅎㅎ 반건조 준치 무척 맛있다. 꼭 먹어보아야 할 맛...(정확한지는 모르겠는데 좀 작은 오징어를 준치라고 한단다. 혹은 좀 작은 한치 일 수도... 제주 사람에게 들은 말인데, 좀 신뢰가 안가는 (서울화된) 제주 사람이라)
눈치가 있으신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이번에 정리한 사진들엔 공통점이 있다.
어느 사진에나 일출봉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제주도를 여행할 땐 으레 제주 어디서나 한라산이 보인다, 라는 상식을 머리 속에 담고 있지만 사실 생각보다 제주도는 넓고 날씨의 변화가 심해서 연무라든가 구름에 가려서 한라산이 안보이는 때가 많다. 그에 비해 제주의 동부를 여행할 때는 왠만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일출봉을 볼 수가 있다. 일종의 정신적 지주 같은 위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길을 걷다가도 어디서든 고개만 들면 일출봉이 보인다는 사실이 묘한 안도감 같은 느낌을 준다. 동네 주민들도 그렇지 않을까. 아무리 멀리 놀러가든, 대취해서 비틀거릴 때도 일출봉만 찾으면 아, 우리집은 저쪽이구나 하고 단박에 알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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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10/04/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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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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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올레길 6, 7, 7-1 코스...
서귀포 시내 구간이라 내내 섶섬, 문섬, 범섬과 함께 걸었다.
멀리 보이는 게 섶섬, 가까이보이는 건 서건도(썩은섬). 아마도 7코스 중간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티북
2010/01/08 00:44
2010/01/0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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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8 00:44 Trackback 0 Comment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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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대 뜀바위, 그리고 데자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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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 뜀바위, 그리고 데자뷰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금요일, 여자친구를 잘 꼬드겨 북한산에 다녀왔다.
백운대에 올라간 김에 예전에 보았던 사진이 생각나서 비슷하게 한장 찍어 보았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 한양대 산악회 홈페이지에서
백운대 정상에는 일명 뜀바위 라는 곳이 있다. 언뜻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인데, 잘 보면 재미있는 사진 연출이 가능한 곳이다. (위의 사진처럼)
 모델은 물론 나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을 사진에 담기가 쉽지 않아 이쪽저쪽으로 열번은 뛰어다닌 듯 하다. 무서운 것 보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좋은 사진이 나올 때까지 뛰는 게 더 힘들었다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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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9/10/05 01:55
2009/10/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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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5 01:55 Trackback 0 Comment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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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으로 정리해 보는 중국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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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정리해 보는 중국 여행
제목 : 기록으로 정리해 보는 중국 여행
(부제 : 사놓은 기계랑 설치한 소프트웨어는 사용해야 제 맛)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번 한라산 등반 기록 이후에 다시 등장한 GPS 로거를 이용한 이동 경로 기록이다.
제주도에서는 아쉽게도 GPS 로거 장비를 바리바리 챙겨간 주제에 정작 아침에 전원 켜는 일을 늘상 까먹어서 올레길에 대한 기록은 하나도 남기지 못하고 겨우 한라산 등반 관련 기록만 남겨왔더란다.
그 후 나름 절치부심, 이번 여행에는 까먹지 않고 꼭꼭 GPS 로거를 챙겨다니며 경로를 기록해 왔으니... 다잡은 마음과 남겨온 로그 데이터가 아까워서라도 정리를 해야 쓰겠다. -_-
보통은 여행기 다 쓴 후에 올리는 게 순리에도 맞고 보는 사람도 편할 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부차적인 자료 아닌가) 그냥 브리핑 받는다는 기분으로 일단 살펴보시라.
....
"중국 여행 어디 갔다 왔어요?"
"지난(제남)이라고, 산둥성(산동성)에 있어요."
"산둥성이 어디에요?"
"아.....산둥반도가 산둥성이에요."
"....산둥반도는 어디죠?"
"-_-..."
뭐 대략 80% 쯤 비슷한 대화가 실제 몇 번 있었으므로, 우선 어딜 다녀온 건지 친절히 그림으로 보자면 아래와 같다.
 깃발이 꽂혀있는 곳이 숙박한 동네, 료성, 임주, 안양 뭐 그냥 꼬물꼬물 얼마 안 다니고 왔구나, 하고 생각 하면 오산.
첫째날 이동 거리 : 130km 둘째날 이동 거리 : 392km 셋째날 이동 거리 : 326km 넷째날 이동 거리 : 370km ------------------------ 총 이동 거리 : 1220km
이게 어느 정도 거리냐면, 서울에서 부산을 갔다가 서울로 다시 돌아온 후에 변덕이 나서 다시 부산을 가다가 정신차리고 대전쯤에서 차를 돌려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정도의 거리인 거다.
어쨌든 한번 확대해 보겠다.
 왕상암을 왕상봉으로 잘못 썼다. -_-
첫째날 : 제남시 - 료성시 둘째날 : 료성시 - 안양현 - 왕상암 - 임주시 셋째날 : 임주시 - 구련산 - 안양현 넷째날 : 안양현 - 료성시 - 제남시
사실 이동 거리는 꽤 되지만 대부분 버스를 타고 이동한 거라, 료성을 제외한 제남, 임주, 안양은 거의 본 게 없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여행의 주요 코스는 왕상암-도화곡 트래킹과 구련산 트래킹.
먼저 왕상암-도화곡 트래킹 부터.
왕상암과 도화곡은 둘째날 들른 짧은 트래킹 코스였는데, 안개가 잔뜩 낀 통에 그닥 재미있는 것은 보지 못했다.
 여기는 왕상암
GPS 로깅 데이터를 구글 어스로 읽어들이면 꽤 쓸만한 이동경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는 대략 이런 느낌이 드는 곳
 여기는 도화곡
가운데 뱀처럼 파인 것이 도화곡(계곡) 인데 GPS 로깅 데이터가 좀 엉망이라 그냥 이미지만 올렸다.
 도화곡은 이런 느낌? 절벽에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계곡 상류로...
 고도와 속도 그래프
노란색이 고도, 녹색이 속도이다. 중간에 속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곳은 자동차로 이동한 구간이고, 이를 기준으로 앞부분은 도화곡, 뒷 부분은 왕상암 이동경로이다.
다음은 구련산 트래킹 이동경로.
 구련산 트래킹 이동 경로
여기는 실제 이미지와 구글어스 이미지가 좀 차이가 있다. 실제로는 컵케이크 같은 산 모양인데... 구글 어스에서 보면 그냥 우리나라 일반 산처럼 나와 버렸다. 산위에서 돌아다니는 길은 대부분 절벽을 따라 걸어다닌 길인데 말이다.
가운데 한바퀴 빙글 도는 부분은 GPS 로그 데이터가 잘못된 부분이다. 붉은 선으로 나타난 부분은 모두 이동 경로인데, 시작지점-끝지점을 제외한 부분은 대략 차로 이동한 경로이다.
 실제는 이런 모습. 왼편 절벽 위를 자세히 보면 길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위 지도의 시작지점 에서 찍은 이미지. 곧 저 왼쪽의 절벽을 낑낑 거리며 올라가게 된다.
 구련산 고도 그래프
초반에 한 3~400 미터 갑자기 치고 오르는 계단길만 제외하면 아주 평이한 코스다. (근데 그 갑자기 치고 오르는 계단길 - 노제구 라고 하는데 - 이 좀 무섭다. 대충 돌을 쌓아서 만든 계단인데, 그 계단이 절벽의 벽면에 위치한다는 게 무서운 점이다. 한발만 잘못 디뎌도 수직 낙하의 낭떠러지...)
 이 곳이 바로 노제구. 중간중간 돌무더기 쌓여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계단이다.
뭐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개요는 대충 전달되었을테니.. 다음에는 본격적인 여행 기록을 남길 수 있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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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9/09/30 01:53
2009/09/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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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01:53 Trackback 0 Comment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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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는 조금 관련이 있는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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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는 조금 관련이 있는 이야기들
ㅎㅎ 아무도 관심 없는 줄 알았더만 중국 얘기 관심 있는 사람도 있군요.
벌써 중국에 다녀온 지도 삼주가 더 지났네요. 정리한다 한다 생각만 하고 좀체로 손이 안가서
먼발치에 던져만 좋고는 내일 못하면 내일 모레, 하던 중이었는데... 한건 이나마 독촉도 들어오고
했으니 슬슬 먼지도 털고 정리도 해봐야겠습니다.
 산동성의 료성에서 바라본 오성홍기
오늘 "KBS스페셜"을 우연히 보았는데요. 중국의 경제력이 어느 만큼에 와 있는가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어떤 나라도 이제는 중국과 감히 겨루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은 (규모의 면에서) 경제대국의 위치에 올라섰다고 합니다.
TV에 비춰지는 중국의 사람들과 건물들은 모두 웅장하고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큰 스케일을 탐닉하는 중국 사람들의 대륙 기질을 나타낼 충분한 돈이 확보되었으니 이제 중국사람들이 무슨 일을 벌일 지 무시무시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시에....
 이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만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중국의 도시 풍경 낮에는 EBS에서 방영한 "책상 서랍 속의 동화"를 보았습니다.
중간부터 보게 된 것이라 초반부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수치와 장부 상에 나타난 중국의 경제가 아니라, 현실과 맞닿아 있는 현재 중국의 경제 상황 (영화가 만들어진건 시일이 좀 지났지만
영화 상에 나타났던 빈부격차나 낙후된 농촌 문제, 이로 인한 이촌향도 문제 등등은
여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에 대한 묘사는 과연 어느 것이 더 정확한 '현재로서의 중국'을 나타내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여기는... 아마도 임주 시내... 건너편에 가건물처럼 보이는 게 백화점이라고 함
사실 제가 직접 보고온 중국은 훨씬 더 후자에 가까웠습니다.
아마도 상하이나 베이징 같은 번화한 도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산동성 지난을 중심으로 여행을 다녀온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에 은행에 들러 위안화 환전을 했습니다. 백 위안 짜리로만 환전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정작 산에서 만난 현지 주민으로 보이는 노점상들은, 주로 파는 물건이 1 위안 짜리 여서 팔고 싶어도
거슬러줄 잔돈이 없어 물건을 팔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하루에 1위안짜리 몇개를 팔아 생활을 영위해 나갈까요.
 수나라 때 만들어진 경항대운하. 천변의 버드나무의 운치는 아주 멋지다.
반면에 같은 중국인이라도 BMW, 벤츠를 몰고 관광을 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수였습니다. 이 사람들이 그 산을 오기 위해 사용한 기름값만으로도
노점상들의 몇일, 몇달치 수입과 같을 텐데요.
아직은 공산당이 정권을 잡고 있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걸 직접 보고 겪고 사는
중국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점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앞으로 중국이란 나라에 대해서는 더욱더 진지하게 관찰해보고 생각해 봐야할 거란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정작 다녀온 태항산 대협곡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나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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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9/09/28 02:36
2009/09/2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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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8 02:36 Trackback 0 Comment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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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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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계획없이 간 길이라 카메라가 휴대전화 밖에 없었다.
권금성 정상. 저 멀리 가장 높은 산 꼭대기가 대청봉, 그 옆이 중청봉 그 오른 쪽 암석 봉우리 능선이 공룡능선.
권금성 정상에서는 등정기념 메달을 팔고 있었다.
"지난 주말에 아빠랑 설악산 케이블 카 타고 얼마 높지 않은 봉우리중 하나인 권금성 정상에 다녀왔다."
하고 자랑 하기에 딱 좋아 보이는 만원짜리 메달.
그렇다고는 해도, 한쪽은 후들후들 땀나는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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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9/09/01 00:29
2009/09/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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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00:29 Trackback 0 Comment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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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등반 데이터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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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데이터 분석
자자... 공돌이들은 산에 한번 갔다 와도 그냥 갔다 오지 않습니다. 큭큭 -__,-
첨단 GPS (60년대부터 쓰인 기술인데 무신 최첨단 -~-) 기술을 활용한 등산 데이터 분석~!!
ㅋㅋ 뭔가 좀 그럴듯해 보일까 하고 썼더니 자폭이로구만 OTL 어쨌거나...
2009년 7월 20일 오전 9시 04분 부터 오후 6시 4분 까지의 성판악 -> 정상 -> 관음사 코스의 한라산 등산 기록으로...
GPS 를 이용한 위치 로깅 정보는 위와 같구요. 성판악 코스가 관음사 코스보다 거리상으로는 조금 길어보이지요? 실제로도 1km 정도 깁니다.
일반 지도가 아닌 지형도와 맞춰보면 위와 같습니다. 한라산은 해발고도 1200m 부근부터 경사가 심해지는군요. 성판악 코스는 고도차가 1200m 인 반면 관음사 코스는 1400m 쯤 되는군요. 200m 고도 차이가 얼마 안나는 것 같지만 서울 남산의 해발고도가 200m 좀 넘는 걸 생각하면 꽤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지요.
수평 이동 거리에 따른 고도와 속도 변화 그래프입니다. 그래프 위에 나와 있는 숫자들은 순서대로, 총 등산 시간 9시간 00분, 수평 이동 거리 20km, 9시간 중에 움직인 시간 6시간 35분, 멈춰있었거나 쉰 시간 2시간 24분, 최고 속도는 시속 11km, 평균 속도는 시속 2km, 오르막길은 수직으로 총 1323m 이동, 내리막길은 총 1479m 이동, 이런 식입니다.
우연찮게 시간이 딱 9시간이 나왔는데 올라간 시간과 내려간 시간도 거의 4시간 30분으로 동일 합니다.
이동시간에 따른 고도와 속도 변화 그래프. 올라가는 중간에 평평한 곳(대략 해발 1500m 쯤)은 점심을 먹었던 진달래 대피소일 것이고, 정상에서도 한 20분 머물었군요.
뭐 얼마나 올라가고 몇시간 걸리고 그런게 뭐 그리 대수로운 것인가, 생각해도 이런 자료도 있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으면 역시 재밌는 것 아니겠습니까. :) 아 이 날 한라산 정상은 날씨가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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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9/08/20 02:45
2009/08/2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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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해수욕장 단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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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단상
사실....제주도에 여러번 다녀왔지만서도 여름에 제주도 다녀온 건 이번이 두번째 이고, 그 중 한번은
한라산 등반만 하고 돌아오는 여정이어서 여름의 제주도 라든지, 해수욕장이라든지 하는 건 별로
구경할 기회가 없었지요.
하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은 한창 더운 때에 방문했던 일정이었던 데다가 중간중간 해수욕장에 들러서
수영도 하고 바다도 보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 제주도의 여름 바다란 이런 거구나 하는
감상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제주도의 해수욕장에 대한 감상을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여름의 해수욕장
- 함덕 해수욕장
제주도 사람의 말에 의하면 외지인보다는 제주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쉽게도(!) 비키니 입고 돌아다니는 젊은 남녀보다는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 물놀이하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이 더 많더군요.
해안의 길이나 백사장의 면적이 좁아서 여유있게 자리잡고 앉아서 놀 수 있는 환경은 안되지만,
여럿으로 나뉘어 있는 백사장 중에 하나는 수심이 아주 얕아서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엔 좋을 수도 있겠더군요.
샤워시설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파라솔이나 튜브 대여료는 엄청 비싼 편. 나중에 중문 해수욕장과
비교되어 더 그렇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주시내에서 가까워서 시내버스 타고도 갈 수 있습니다.
- 표선 해수욕장
이곳은 그냥 지나가면서 봤습니다. (사실 백사장은 지난 겨울에 왔을 때 해롱거리며 밟아봤죠. ^^)
제주도의 다른 해수욕장하고는 다르게 백사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마치 서해안처럼 조수간만에 따라서
바닷물이 몇백미터씩 들어왔다가 나갔다 하는 곳이라서 물놀이하기에 좀 불편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수심이 얕을테니 안전하게 놀 수는 있겠죠.
제가 생각하기에 표선해수욕장의 가장 좋은 점이라면 해비치 리조트가 아닐까 한다는....(비싸서 수이 가보긴
어렵겠지만서도....)
 그냥 구경하기엔 시야도 탁 트이고 좋습니다.
- 중문 해수욕장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엇으로 따져봐도 가장 훌륭한 해수욕장입니다.
넓은 백사장, 깨끗한 물, 편의시설, 저렴한 물가 .... 함덕 해수욕장은 튜브 하나 빌리는데 2만원인가
했는데, 중문은 7~8천원이면 빌릴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파도가 엄청 크게 치더군요. 아이들 데리고 놀기엔 좀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다 자란 사람들이
놀기엔 아주 재미있습니다. 넋놓고 파도를 타다보면 한 2미터쯤 솟구쳐서 다른 사람 머리 위를 넘어서
앗 하는 사이에 해안가로 한 30미터씩 밀려가곤 합니다. (이게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지만....그 날은
그랬습니다.)
중문 단지 내의 비싼 호텔에 숙박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문 단지 입구에서 좀 들어가야
하는게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출처 : http://100.naver.com/travelworld/region.php?codestr=1004010217_1_10_0_0_1
2. 겨울의 해수욕장
- 이호 해수욕장
그냥 동해안의 여느 해수욕장 같은 느낌
- 협재 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
앞바다의 비양도가 멋집니다. 수심이 좀 얇을 것 같지만, 여름에 가도 좋을 것 같은 느낌.
- 우도의 해수욕장들
바닷 빛깔이 예쁘기론 최고지만, 여름에 물놀이 가기엔 백사장이 너무 좁지 않을지....
그래도 여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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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9/08/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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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9/07/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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