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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과 시스템의 부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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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시스템의 부재
1.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작 재직시 성공적인 정책으로 내세우는 두가지, "버스제도 개편"과 "청계천 복원".
하지만 "버스제도 개편"은 겉으로는 성공한 듯 보이지만 내가 기억하기로 원래 계획했던 바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물이었다. 처음 시행할 때 서울시에서 홍보했던, 버스 정류장 마다 버스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던 것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완료하지도 못할 버스 운행 시스템을 수백억원을 들여 도입했지만 결국 제도 시행후 일년이 지나도록 시스템은 완성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수주사였던 LG CNS가 이명박의 사돈과 관련이 있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했었다. )
게다가 시행 초기의 혼란스러움 역시 잘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버스제도 개편" 이후에 증가한 서울 시내의 교통 복잡도. 내가 처음 운전을 시작한 2000년 부터 2002년 사이 주말에는 서울 시내도 어느정도는 차를 가지고 다닐 수 있었지만 지금은 주말에도 차를 가져나가려면 어디를 가든 단단히 각오를 하고 나가야 한다.
제도 자체의 취지는 좋지만 그것을 얼마나 잘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서 수행하느냐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다.
그리고 "청계천 복원". 두말할 나위 없이 신중한 검토없이 시작된 토목공사로 고가도로는 철거했지만 복원후에도 물이 안 흘러 수도물을 끌어다 가짜 하천을 만들고 조경용 돌바닥에 이끼가 끼니까 사람들 사다가 이끼 청소 시키고, 양 옆으로 하수구가 흘러 쥐들의 안식처를 만든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두가지 정책이 보여주는 것은 다름아닌 '시스템의 부재'가 아닐까 한다. 그럴듯한 외형은 있으되, 그것을 제대로 운용할 만한 '시스템'은 없는...
사람들이 대운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걱정했던 것은 아마도 이런 점이 아니었을까. 큰 돈 들여 만들어 놓고도 제대로된 시스템이 없어서 그 구실을 못하는 결과물. 겉모습은 그럴싸하되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알수 없는 것이라면 사람들이 걱정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2.
뭐....이명박이 대통령 되더라도 나라가 망하지는 않겠지.....당분간은 -_- 대신 애들에게 해줄 말을 바꿔야할 거다.
"얘들아....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성공한 사람이 되거라.... 성공한 사람이 되면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처럼 위장할 수 있단다."
뭐 이런 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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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7/12/18 09:00
2007/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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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8 09:00 Trackback 0 Comment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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