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하무인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결국엔 와해 되는 분위기고, 대통령도 여권의 대통령 후보로 나오겠다는 사람들도 지지도가 바닥을 달리는 형국이다 보니, 한나라당은 이제 거의 정권을 다 잡은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성추행의원을 복당시켜도, 뇌물사건으로 출당시킨 의원을 다시 복당시켜도 국민의 지지는 변함없을 거라고,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는가보다.
....하긴... 한나라당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애초에 어디 그런거 따져보고 당을 골랐겠는가. 성추문을 일으키든, 뇌물을 한차 가득 받아 챙기든, 어디선가 생사람을 때리든간에... 경기만 부양시키면, 전라도 사람만 정권에서 끌어내리면, 뭐 어쨌든 익숙했던 예전의 분위기만 만들어 줄거 같으면 지지하는 게 그들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동영상이 하나 있는데... 잘 아시는 돌발영상 동영상이다. 이명박씨 부동산 관련 문건이 어디서 나왔는지, 혹시 정부에서 나온게 아닌지 따지러 갔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국무회의때문에 늦은 (늦었다기보다 사전에 스케쥴 조정도 안하고 쳐들어온 탓인 것 같지만) 행자부 장관에게 막말하는 동영상이다. 미리 말하건데, 혈압 높은 사람은 보지 않는게 좋다.
장관 지각이 낳은 '비극' http://www.ytn.co.kr/_ln/030201_200707111416037011
한나라당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그중에 한가지는 한나라당 여성 국회의원들의 성격이 하나같이 사람 성질 건드리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것이다. 전여옥, 송영선, 나경원 대부분 뭐랄까..... 말꼬리 잡기 특별훈련이라도 받은 사람들 같달까. 같은 내용에 대해서 조선일보에도 동영상 기사가 올라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조선 애드립] '선방'날린 송영선의원 vs 발끈한 박행자 행자부 찾아간 한나라 공작정치분쇄범국민투쟁위…고성 공방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7/10/2007071000852.html
제목 참 잘 만들었다. -_- 마치 행자부 장관이 잘못한 것처럼. 동영상도 다 잘라 버리고 끝부분만 남기니 정말 장관이 별것 아닌 일에 성질 부리는 거 같다.
어쨌거나 저들은 자신들이 기다린 것이 무척이나 분한 모양이다. 감히 행자부 장관 '따위'가 지엄한 국회의원 '님'들을 기다리게 했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기는.....국회의장에 같은 국회의원들, 국무총리며 장관들 여럿까지 모인 자리에 일언반구 말도 없이 늦는 일에 당당한 사람들이 행자부 장관 정도야.....
역사는 오늘도 기록된다! http://www.ytn.co.kr/_ln/030201_200610131424135619
정말로, '안하무인' 이외에 더이상 잘 맞는 표현을 찾기 힘들 정도인 이들의 자신감이.... 아직 정권을 잡기 전에도 이럴것인데.... 십년만의 여당 복귀가 이루어진다면.... 도둑 강도 무서워서 밤에 돌아다니지 못하는게 아니라, 국회의원 무서워서 밤에 못돌아다니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 쯥...
보너스 영상 하나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법 http://www.ytn.co.kr/_ln/030201_200707091453201415
ㅎㅎ...여기에 맞는 사자성어는 자승자박 되겠다.
저기서 한나라당 의원 하나가 국무총리실 경호원 한명의 뒷머리채를 붙잡고 흔들었다는데.... 그 사람이 아마 골프치다 캐디 폭행했던 사람이던가, 술자리에서 맥주잔 직원에게 집어던진 사람이던가...아니면 저번에 KTX 타려다 행패부린 사람이던가....뭐 그렇다...
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한 일이라 헛갈린다. (최연희 의원만 확실하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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