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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클레이튼
처음엔 "마이클 크라이튼" 전기 영화라도 되는 줄 알았다. 유명한 소설가이긴 한데 뭐 영화화할 이야기가 있나, 싶었지.
영화에 대해 여러가지 할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선 저 포스터에서 시작된다. 한국판 <마이클 클레이튼> 포스터의 메인 카피.
"그리고 모든 진실은 조작되었다."
흠흠, 사실 맞는 표현은 이 것일 듯하다.
"... 그리고... 모든 마케팅은 조작되었다."
죽음은 나온다. 하지만 의문의 죽음은 아니다.
486명의 희생자는 사실 영화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30억 달러 짜리 집단 소송과 관련이 있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문서가 30억 달러의 값어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하여...
이런 저런 미끼들을 모아 붙임으로써, 애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마이클 클레이튼>은 마치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 처럼 포장이 되어 버린 것이다.
영화의 포스터, 광고를 보고 영화를 선택한 사람이라면 십중팔구는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사전 정보 없이 단지 포스터에만 의지한 채 역시나 뭔가 흥미진진한 헐리웃 영화를 기대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한 나 역시도 영화가 한참을 흘러가는 동안 "뭐야, 뭐가 이리 밋밋해" 라고 생각했었으니까 말이다.
영화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흥미진진한 요소가 있는 영화는 아니다. 액션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미스테리 영화로 보기엔 이야기 구조도 단순하다. 기대와 달리(?) 거액의 기업대 개인간의 소송이나 음모가 재미를 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유지되는 모종의 긴장감, 밀도있게 묘사되는 인물들, 그리고 조지 클루니의 연기까지, 머리를 복잡하게 하긴 하지만 영화 자체로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이런 것이다.
"포스터에 속아서 보러 가는 게 아니라면, <마이클 클레이튼>은 충분히 인상적으로 감상할 만한 괜찮은 영화다."
(<트래픽> 같은 스티븐 소더버그의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오션스 시리즈 말고 -_-) 이 영화에 흥미를 느낄 가능성이 크다. 스티븐 소더버그는 executive producer로 영화에 참여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 이 영화의 감독인 토니 길로이는 본 시리즈 등의 시나리오 작가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하는데 재미있는 건 그 사람의 가족 사항이다.
가족사항 : 부친 - 프랭크 D. 길로이(영화감독) 형제 - 댄 길로이(시나리오 작가) 형제 - 존 길로이(영화편집자) 아들 - 샘 길로이(아역배우) 르네 루소(제수)
온 가족이 영화인 이로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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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북
2007/11/30 16:12
2007/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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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30 16:12 Trackback 1 Comment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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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클레이튼 from 여행,영화 그리고 추억 2007/11/30 17:06 D |
| [마이클 클레이튼] 뒷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 U/노스사(社) 소송재판에 끼어들다! 뉴욕 최고의 법률 회사 KBL(Kenner, Bach & Ledeen)에 소속된 마이클 클레이튼(조지 클루니)은 합법적으로 처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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