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홀리데이 1
2006/12/21  로맨틱 홀리데이 (1)
2006/12/21 10:59 2006/12/21 10:59
로맨틱 홀리데이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미국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135 분
 
감독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카메론 디아즈(아만다), 케이트 윈슬렛(아이리스), 주드 로(그레이엄), 잭 블랙(마일즈)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1. <로맨틱 홀리데이>의 원제는 <the holiday> 이다.

2. 국내판 포스터는 위에 있고 미국판 포스터로 추정되는 것은 아래에 붙여놓았다. 다른 점은?





주드 로와 카메론 디아즈 나온 부분의 배경이 눈오는 장면으로 바뀌어 있다. -_-;




이 두가지가 영화를 홍보하는 사람들이 관람 대상을 어떤 사람들로 잡았는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로맨틱한 분위기가 필요한 (여성)관객들.

그래서 제목에 로맨틱 이란 수식어도 붙이고 영화배경도 로맨틱하게(!) 눈오는 풍경으로 바꿨겠지. 로맨틱 이란 글자도 빨갛고 크게~! :)

굳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어떻게 변했나를 살펴보지 않아도, 원제가 <the holiday> 인 것만으로도 영화가 가지는 분명한 목적을 알 수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용 영화. 주인공은 젊은 남녀 그리고 가족. 내용은 로맨스와 코미디. 주제는 사랑. 결말은 해피엔딩.

목적이 분명한 만큼이나 영화가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도 단순명쾌하다.

사랑이든 인생이든 피하지 말고 부딪혀라!

....

뭐 영화는 나름대로 재밌었다. 카메론 디아즈랑 주드 로는 이제 좀 나이든 티가 나지만, 캐이트 윈슬렛은 안정감있는데다가 살까지 뺐고(^^), 잭 블랙은 여전히 정감있고... 웃기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 때문인 것 같다.
너무 쉽게 문제가 생기고 너무 쉽게 문제가 해결된다.
상황만 제시할 뿐, 사건의 개연성이나 스토리텔링의 독창성이 부족하다.
이런건 정리해서 진부하다, 라고 하는 거겠지.

...

너무 악평 쪽으로 간거 같은데, 위에도 썼지만 영화는 재밌게 봤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기엔 맞춤한 영화이다.

그런데도 불만이 생기는 건, 아마도 내가 최근에 영국산 로맨스 영화를 많이 본 탓인 것같기도 하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이 집들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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